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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투명페트병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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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투명페트병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드려요”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6.1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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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30개당 종량제봉투 10리터 1장으로 맞교환
투명페트병, 고부가가치 의류용 원사로 재활용
강북구 한 주민이 모아온 투병페트병과 종량제 봉투를 교환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 한 주민이 모아온 투병페트병과 종량제 봉투를 교환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투명페트병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교환대상은 투명·무색의 물, 음료수, 막걸리, 우유병이다. 유색페트병, 일회용 컵, 양념류, 식품 포장용기 등은 일반 플라스틱인 합성수지 용기에 해당돼 교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불순물이 들어있는 페트병은 종량제봉투로 바꿔주지 않는다.

투명페트병 용량에 따라 종량제 크기가 결정된다. 구민은 페트병 500㎖ 30개를 동주민센터로 모아오면 10리터 종량제 봉투 1장과 바꿀 수 있다. 투명페트병 1.5ℓ 이하는 15개당 종량제봉투 1장, 2ℓ 이상은 10개당 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투명페트병을 의류로 재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엔 번동 재활용선별장에 투명페트병 전용 작업공간을 꾸미고 대량의 페트병을 한 덩어리로 만드는 압축기를 설치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환경보호와 고품질 자원 재활용의 첫걸음은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올바르게 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모아 종량제 봉투로 바꿔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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