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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치구 최초 백신접종 어르신 ‘돌봄 백신’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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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치구 최초 백신접종 어르신 ‘돌봄 백신’ 호응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6.1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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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SOS 사업과 연계 백신접종 동행ㆍ일시재가 서비스
광진구 한 어르신(가운데)이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과 연계된 돌봄백신 케어를 받고 있다.[광진구 제공]
광진구 한 어르신(가운데)이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과 연계된 돌봄백신 케어를 받고 있다.[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돌봄백신’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마친 만 75세 이상 중위소득 130%이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을 연계해 돌봄백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돌봄백신사업은 백신을 접종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소 3일간 일시재가 서비스를 통해 백신 접종 후 고열, 두통, 구토 등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신체적 변화와 응급대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즉시 지원하는 대책이다.

이는 관리가 어려운 홀몸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어르신의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행한 선제적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요양보호사 이 모씨(중곡동, 52세)는 “한 독거어르신은 간경화, 당뇨를 앓고 있어 걱정했는데 접종 후 문제가 없다가 3일째 아침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모셔다드렸다”며 “백신 접종 후 3일째 재가서비스가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는 현재까지(6.16일 기준) 194명의 백신접종 어르신에게 백신접종 일시재가 101건, 예방접종 동행 지원 136건을 수행, 홀로 사는 어르신 중 식사지원 32건, 청소방역 등 주거편의 서비스 5건, 정보상담 194건 등 모두 468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가족이 돌봐줄 수 없고,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서 만약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백신 부작용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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