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거점도시로 동반성장 준비
강원 철원군은 경기 연천군과 함께 통일시대 거점도시로의 동반성장을 준비한다고 17일 밝혔다.
철원군은 전날 연천군청에서 광역 정책사업을 공동으로 발굴, 추진하는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역은 통일시대 거점도시로 동반 성장하자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광역적인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협의하고 처리하는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특히 철원군과 연천군은 유네스코로 지정 받은 한탄강세계 지질공원을 공유하고 있으며 남북 연결 주요 간선교통망인 경원선과 국도 3호선을 함께 이용하는 동일 생활권으로 공통의 상생발전 현안을 갖고 있는 만큼 상호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지자체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실무추진협의회를 운영, 접경지역의 공동성장 정책개발과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연천군과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 영욕을 같이한 동일 생활권을 가진 가장 소중한 이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초로 다양한 광역사업 및 협업사업을 발굴 추진해 양 자치단체가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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