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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무원, NO플라스틱 운동 적극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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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무원, NO플라스틱 운동 적극 실천 앞장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6.2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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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26.8% 감량 결실
순천시가 부서간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부서간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지난 2월부터 100일간 시청 각 실·과·소와 읍·면·동 79개 부서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배출부서 실명제를 실시한 결과, 생활쓰레기를 26.8%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쓰레기 배출량 4469kg에서 100일이 지난 5월에는 3268kg를 기록해 1201kg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종량제봉투 배출부서 실명제 시행에 따라 각 실·과·소와 읍·면·동에서는 책임자를 지정, 담당자 실명을 스티커에 기재해 부착 후 종량제봉투를 배출했고, 이를 자원순환리더 활동가들이 매월 수시로 점검해 계도 활동을 벌였다.

100일간의 실천 결과 각 부서 실명제 스티커 부착 및 책임자 지정률은 100%를 기록했다. 분리배출함의 경우 캔·플라스틱·종이·유리병 등 4종에서 7종 이상을 설치해 혼합배출률은 시행 초기 31.6%에서 6.4%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부서간 에코브릭에 동참 생활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부서간 에코브릭에 동참 생활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또 재활용봉투 사용 시 검은색 봉투 사용은 제로화를 달성했다. 이밖에 비닐로 만드는 비닐벽돌인 에코브릭 캠페인 참여, 플라스틱을 활용한 실내 미니정원 만들기, 개인 텀블러 공동구매, 생활쓰레기 줄이기 자체 실천 서약 등 부서별 자체 특수시책을 추진해 쓰레기 줄이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NO플라스틱 공간 조성을 추진해 청내 테이크아웃컵 반입과 일회용컵 사용은 줄었고, 개인컵·텀블러 사용률은 99.7%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서 자체 쓰레기 줄이기 시책 추진과 NO플라스틱 실천서약 인증 릴레이를 전개해 나가는 등 시청 공무원들이 합심해 쓰레기 줄이기 붐을 일으켰다.

김태성 시 청소자원과장은 “종량제봉투 배출부서 실명제와 NO플라스틱 운동을 하반기에 소방서·교육청 등 유관기관으로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2030년까지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시민운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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