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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찾은' 이준석 "더 노력할것"…원희룡 "달라지고 있는 국민의힘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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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찾은' 이준석 "더 노력할것"…원희룡 "달라지고 있는 국민의힘 느껴"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6.2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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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전기차를 탑승하고 있다. [원 지사 페이스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전기차를 탑승하고 있다. [원 지사 페이스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달 초 제주도민들이 "다시 한번 꼭 와서 4·3 문제에 더 강한 해결 의지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응답했다.

23일 이 대표는 제주도 4·3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탑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지도부 출범 이후 호남에서 적극적 행보를 보이면서 아픈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미래에 대해 얘기를 하기 시작한 것처럼, 제주에서도 4·3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향적이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4·3 특별법의 배·보상 문제에서도 어느 한 분의 누락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추가 진상조사도 최대한 억울한 분이 없도록, 왜곡된 평가를 받는 분이 없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킥보드를 탑승하고 있다. [원 지사 페이스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킥보드를 탑승하고 있다. [원 지사 페이스북]

이 대표는 역대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배출한 대통령들이 4·3 추념식에 참석한 적이 없다는 지적에 "진실이 규명된 사건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가진 분들이 국가지도자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역대 대통령들이 어떤 연유로 그런 판단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우리 당 후보가 선출돼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런 행보를 하시라고 꼭 권장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가 제주도민과 한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 전기차를 타고 킥보드를 타며 국민의힘의 변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 대표의 등장으로 달라지고 있는 국민의힘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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