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도시’ 높은 평가...코로나19 대응은 ‘불만족’ 0.1% 그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구민 인식도 조사 결과, 구민 약 70%가 구정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90%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만 18세 이상 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영등포 주요 거점지역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구정 운영에 대해 67.9%가 ‘만족’, 18.6%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응은 90%가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불만족’ 응답자는 0.1%에 그쳐, 구민 대다수가 코로나 상황 극복 대책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였다.
거주지별 결과를 보면 당산, 여의도, 대림 생활권 주민 만족도가 각각 84.7%, 81.2%, 78.7%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길, 영등포 생활권 주민 만족도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부터 평균 7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아울러 교육, 경제, 안심, 복지, 민주 5대 목표에서 가장 잘 추진되고 있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청소 및 재활용 처리와 주차장 공간 확보 등 안심도시(29.5%)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 경제도시(27.5%)가 2위에 올랐고, 복지도시(19.6%), 교육도시(16.6%), 민주도시(6.8%) 순으로 평가를 받았다.
영등포의 미래 도시상에 대한 설문 결과에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일자리가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경제도시’(24.3%)를 선택했다.
향후,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백신접종을 위한 안내’와 ‘확진자 발생 현황 및 동선 공개’가 각각 1, 2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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