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숙 경기 동두천시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가 22일 제30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 관내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교육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제정된 ‘동두천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는 관내 거주하는 중·고교 신입생, 타 지역에서 관내 중·고교로 입학하는 1학년생이 대상이다.

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금’ 10만 원씩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까지 소정의 입학준비금이 지원될 근거가 마련됐다. 정확한 지원 금액과 적용 시기는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입학준비금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체육복, 학용품, 원격학습용 스마트기기 등의 구입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교육복지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에 중·고교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향상과 시민 체감 행복지수 상승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동두천/ 진양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