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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KTX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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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KTX 시대 열린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6.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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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부고속철∼서해선 연결’ 최종 반영
서해선·경부선KTX 연결. [충남도 제공]
서해선·경부선KTX 연결. [충남도 제공]

서해 KTX 시대가 마침내 막을 올린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경부고속철도∼서해선 연결과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강경∼계룡 등 2건이 계속사업으로는 호남선 직선화 가수원∼논산 구간이 반영됐다.

추가 검토 사업으로는 3차 계획에 이어 보령선과 대산항 인입선이 계속 검토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내포∼태안선과 중부권 동서횡단 노선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 가운데 경부고속철도∼서해선 연결은 서해선과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바뀌며 직결에서 환승 방식으로 변경되고, 이동시간이 기존 57분에서 1시간 40분으로 늘어남에 따라 도가 제시한 대안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북까지 7.1㎞이며 사업비는 5491억 원이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 열차가 운행하며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에서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도는 이번 최종 반영에 따라 사업 조기 추진으로 ‘좌표’를 재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는 ‘충남도 철도망 구축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24개월 동안 추진한다.

이밖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미 반영된 건의 사업의 타당성 등을 추가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5년 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준비한다.

도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의 환황해 중심 도약과 더 큰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사업 조기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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