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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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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선언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7.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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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문화유산과 한국 경제발전사 공존지
생산유발 9720억원, 부가가치유발 4654억원 ,취업유발 7908명 파급효과 기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한다.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이 지사는 경주시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눈부신 경제발전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기에 2025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도는 APEC정상회의의 경주 개최가 APEC이 채택한 ‘비전2040’의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상회의에서 특별히 고려되는 교통접근성과 동선 측면에서도 경주시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 김해공항으로부터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소규모 대표단 전용기의 경우에는 그보다 가까운 대구공항, 울산공항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숙소와 주회의장이 모두 보문단지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동선이 짧아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경제에 9720억 원의 생산유발, 465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790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창출되고 전국적으로는 생산유발 1조8863억 원, 부가가치유발 8852억 원, 취업유발이 1만4438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이날 유치선언 이후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경주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대구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료 수집분석과 준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추진단은 향후 범도민적 유치의지를 결집하고 준비상황 보고회, 도민대토론회와 서명운동, 경주 개최 지지 결의문,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대정부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시, 경상북도, 대한민국의 수천 년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찬란한 발전상과 미래를 세계로 알리겠다”며“경북은 각종 국제행사를 잇달아 개최하고 세계적 인재들과 교류하면서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대한민국 역사의 보고이자 세계문화유산이 즐비한 세계적 도시”라며 “각국 정상들을 모시고 APEC 역사에 남을 훌륭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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