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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항공산업 육성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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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항공산업 육성 본격 나선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7.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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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 킥오프 미팅...항공산업 미래전략 구상
기업 수출경쟁력 확보 위한 인프라 구축...공항주변 자유무역지구 지정 필요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지역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 나섰다.

도는 6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항공산업 워킹그룹 킥오프미팅과 항공산업 육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워킹그룹은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가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으로서 앞으로 항공물류, 항공정비, 항공제조 분야별로 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미팅에는 위원장인 영남대학교 윤대식 교수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황영하 본부장, 한화시스템 임정호 부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 등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석하여 향후 추진 계획, 각 분야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항공산업 미래전략 구상에 본격 착수했다.

윤 교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경북의 산업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며 “각 분야별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오동엽 티제이파트너스 대표는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육성을 위해서는 보세창고 비용 차별화와 수출입 보세공장 특구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특히 공항 주변을 자유무역지구로 지정해 입주기업에게는 관세면제, 조세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안덕현 ㈜유신 부사장은 “항공클러스터는 공항의 기능을 지원하고 경상북도의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첨단 플랫폼시티로 조성되어야 한다”며“이를 위해서는 공항 건설과 지역발전계획을 동시에 수립하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경북의 항공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산학연 전문가분들도 다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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