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열전 208] 경기 광주경찰서, 정선화 의경어머니회 회장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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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08] 경기 광주경찰서, 정선화 의경어머니회 회장에 감사장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1.07.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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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의무경찰의 어머니 입니다"
정선화 회장 [경기 광주경찰서 제공]
정선화 회장 [경기 광주경찰서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208]
정선화 의경어머니회 회장

“군복무를 위해 경찰서에 근무했던 의무경찰관들... 항상 자식처럼 생각해왔던 아들들을 이제 만날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의경어머니회가 결성됐을때부터 해단식까지 15년동안 회장을 맡아 이끌어온 마지막 의무경찰들의 어머니인 정선화 회장은 이같이 회고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의경어머니회 초대 회장으로 시작해 전입한 의경들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생활개선, 고충 상담등으로 수백명의 의경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회로 다시 복귀시키는 어머니의 역활을 다해왔다.

7일 광주경찰서는 내년 의무경찰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의경어머니회 해단식을 개최, 그 동안 회장을 맡아온 정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의경을 담담해온 최희성 경위는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니회를 이끌어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가며 의경들을 위해 헌신한 정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경들이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군복무를 다 할수 있었던 것은 의경어머니회의 관심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경어머니회는 남한산성 간담회를 통한 고충삼담과 멘토멘티 활동 등을 통해 의경들의 에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써왔다.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에 입대한 손주가 있어 해단식이 더욱 더 아쉽다는 정 회장은 “그 동안 의경들과 함께 생활해 온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객지에서 군복무하고 있는 아들같은 경찰관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도와주고 매월 1회 외출한 의경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많은 추억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주경찰서에서 의경어머니가 발족하고 나서 해단식하는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것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동거동락한 의경들은 경찰서의 발전과 지역치안에 큰 도움을 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했던 정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문화원 부원장, 광주시민장학회 이사, 광주시문화재단 이사, 자유총연맹 회장을 맡아오며 생활고에 힘들어하는 결혼이민자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힘써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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