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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진주시, 전국 최고 녹색공원 도시 자리매김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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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진주시, 전국 최고 녹색공원 도시 자리매김 분주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7.1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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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일몰제 적용 공원 조성사업 순항
장기미집행 공원 토지매입비 2062억 투입
진양호 르네상스·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박차
관광산업 육성·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앞장
조규일 시장 · 금호지 수변형 테마공원 물놀이장. [진주시 제공]
조규일 시장 · 금호지 수변형 테마공원 물놀이장.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적용된 12개소 공원에 대해 장기미집행공원 토지매입 및 조성에 따른 사업시행 인가를 추진하는 등 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장기미집행 공원 중 시 자체조성사업 11곳(531만㎡), 민간공원 특례사업 1곳(23만㎡) 등 총 12곳(554만㎡)의 공원에 대해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토지매입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조성 면적이 21.4㎡로 2.2배나 증가하게 돼 전국 최고의 녹색공원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진양호 근린공원, 가족공원, 소망진산테마공원, 비봉공원, 선학공원, 망경공원, 가좌공원, 이현공원, 금산공원, 금호지공원, 삼곡공원 등 11개 공원은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총사업비 3915억 원 중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토지매입 비용은 시가 연도별 계획에 따라 2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지 매입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시비 206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 매입을 진행해 52%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장재공원은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유치된 민간자본 330억원으로 시에서 현재 80% 정도의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남동·남평·북창·선동·시정·신기·청담공원 등 7개소와 이전 예정인 강이식장군 역사공원 및 상봉동 비봉체육공원은 공원구역에서 해제됐는데 대부분 읍면 지역에 위치해 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시는 기존 시설물 유지와 토지매입에 그치지 않고 각 공원별 주제와 특색을 살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진양호 근린공원 및 진양호 가족공원, 호반 둘레길 등 3개 사업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 이행과 공원 조성 계획 변경 및 사유지 토지매입을 연차별로 진행하며 단계별 사업계획에 따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망경공원과 소망진산 공원은 진주성과 남강이 연접해 있는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의 진주대첩을 배경으로 비거와 유등을 테마로 한 주제 공원을 추진 중에 있다.

비거 테마 공원은 망경공원 면적의 10% 규모로 역사적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비거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관광 자원화해 진주성, 유등 전시관, 익룡 발자국전시관 등과 연계된 남강변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진양호 꿈키움동산 물놀이터. [진주시 제공]
진양호 꿈키움동산 물놀이터. [진주시 제공]

이와함께 소망진산 유등 테마 공원은 유등을 체험할 수 있는 유등전시관 건립과 더불어 진입광장, 산책로, 전망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철거 작업이 완료됐고 지난 5월 착공된 유등전시관 건립과 함께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비봉공원은 과수원, 농지 등 훼손된 지역을 제외한 일부 구간을 해제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봉래초교에서 말티고개 봉황교까지의 토지를 매입해 가칭 대봉공원을 향후 50만㎡ 규모의 도시공원으로 지정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대봉정 건립과 봉황숲 생태공원, 비봉산 힐링숲, 4계절 테마숲, 비봉·선학 산림공원 주차장 조성 등을 완료했고 향후 산림숲 복원 등 시민들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을 위해 도심지 내 아름다운 숲 공원으로 조성해 진주의 주산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되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학공원, 옥봉금산공원, 이현공원은 상대, 하대, 중앙, 이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심지 공원으로 현재 금산공원 조성사업, 선학공원 산책로 정비사업, 선학산 공중화장실 설치공사, 선학산 힐링숲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현공원은 농경지 등 훼손지 보상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숲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곡공원은 도심 배후공원으로 수림대를 보존 관리하는 도시 숲 조성을 계획하고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지 공원은 보상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72억 원으로 금호지를 가로지르는 소망교를 조성했고 지난해 5월에는 생태 체험과 관찰이 가능한 생태공원을 준공했다.

현재 월아산 국사봉 등산로변 농경지를 매입해 어린이 물놀이터, 모험 놀이터, 잔디광장, 숲속도서관 등을 조성 중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재공원은 민간자본 유치로 대규모 도시 숲 조성에 따른 힐링휴양공간과 주민 편익 시설인 주차장, 교양시설인 동부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지 내 근린공원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이 중단된 가좌공원은 걷고 운동하기 좋은 기존 시설을 유지하면서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육성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환경보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생활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녹색 공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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