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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協, 이승로 성북구청장 5대 회장 연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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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協, 이승로 성북구청장 5대 회장 연임 선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7.1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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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업체 생태계 유지 위해 공동의 노력 필요”
패션봉제업체 집적지 성북구 수장…패션봉제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 보여
지난해 11월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는 이승로 구청장. [성북구 제공]
지난해 11월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는 이승로 구청장. [성북구 제공]

서울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 5대 회장으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연임 선출됐다.

이 구청장은 14일 “봉제업체의 열망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자치구 패션·봉제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북구는 1500여개의 패션봉제업체가 집적된 봉제산업의 중심지로, 이승로 구청장은 서울시 패션봉제 산업과 관련 정책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 구청장은 4대 발전협 주요 성과로 지난해 협의회 소속 9개 자치구(종로구, 중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와 진행한 ‘국민안심마스크’사업을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문량 대폭 감소, 수출길까지 막히는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던 패션·봉제협회에 성북구가 국민안심마스크를 제작해달라며 대량 제작 선주문을 넣었고, 발전협의회 자치구들이 뜻을 같이 했다.

착한 일감을 통해 숨통이 트인 패션봉제협회에서 이후 보답으로 마스크 1만장을 만들어 형제의 나라 터키에 기부하는 선순환이 이어졌다.

특히 발전협은 열악한 작업환경 현장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호소해 올해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에 쓰이는 총 사업비 예산 삭감을 막아냈다.

또 불법 라벨갈이를 근절해달라는 봉제업체 관계자 의견을 즉각 반영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불법 라벨갈이 근절 홍보비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5대 협의회 핵심 역할은 “도심 속에서 봉제업이 산업생태계를 유지하고 자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봉제업 근로 환경을 개선해 고용이 안정되고 건강한 일자리가 창출돼야 봉제산업이 유지·발전할 수 있다”면서 “동북권 9개 자치구, 서울시와 협력해 관련 예산 확대 편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앙정부와 함께 모여 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 또한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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