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구,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53.5%…서울시 1위
상태바
중구,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53.5%…서울시 1위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8.0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접종 완료율도 21.8% 서울시 평균보다 높아
11월까지 70% 달성 순항
서양호 중구청장(오른쪽)이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한 어르신을 안내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양호 중구청장(오른쪽)이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한 어르신을 안내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차 접종률(7월 27일 기준)은 전체 인구의 53.5%를 기, 이는 서울시 평균 1차 접종률(34.4%)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2차 접종 완료율 또한 21.8%로 자치구 평균 13.4%보다 크게 상회한다.

학원·콜센터·돌봄 종사자 등 감염 취약 직군의 접종률 역시 87.8%로 서울시(53.5%)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2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대한간호협회 등 민관 의료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충분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주민 접근성이 높은 충무스포츠센터에 중구접종센터를 설치해 접종 초기 중앙과 자치구 접종센터 2곳을 동시에 운영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백신센터 이동을 위한 전용버스를 운행하고 동주민센터 직원, 방문간호사 등이 동승해 체온 측정과 예진표 작성을 돕는 등 접종 과정 내내 불편함이 없도록 함께 했다.

접종 후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백신 접종 후 최소 3일 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24시간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이상반응 등 응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7월부터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 수험생과 50대 연령층 및 대규모 사업장 자체 접종 등이 시작돼 예방 접종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구는 보건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서울역, 시청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관내 백화점 및 대규모 오피스 밀집 지역에는‘찾아가는 특별기동대’운영을 통해 일평균 2300여 건의 선제 검사를 하는 등 서울 도심 방역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오는 11월까지 접종 목표인 구민 70%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구민 여러분들도 조속한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