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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외국인 선원 집단감염 확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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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외국인 선원 집단감염 확산일로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8.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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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진도·연수 등 누적 확진자 31명
전남지역 외국인 선원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지역 외국인 선원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지역 외국인 선원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규 확진자는 모두 18명이며 이중 목포에서 3명이 나왔다.

이들은 근해어업 출항 전 검사에서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 선원의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여수에서도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선제 진단검사 결과 전날 1명이 확진됐다.

진도에서는 카페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선원들에게 번져 7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이로써 도내 외국인 선원 누적 확진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도는 외국인 선원 간 연쇄감염 차단을 위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근해어업 출항 전 선박 등에 대해 내외국인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확진 선원의 동선 신속 파악 ▲선원 숙소·선박 정기적 소독 ▲백신 자율접종 대상자에 외국인 근로자·유학생·학원 강사·체육시설 종사자 등 포함 ▲미등록외국인 진단검사 시 체류 사실 통보 면제 ▲외국인 밀집 시설·사업장의 방역관리 강화 등 외국인 관련 방역 대책도 강화했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선제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통해 외국인 감염자들을 찾아내고 있지만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특성상 감염 차단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진단검사·백신 접종·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2171명으로 지역감염 2천41명, 해외 유입 130명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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