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소화기·경보형감지기 설치
충남 보령시는 화재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설치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16개 읍면동 1626가구로 가구당 분말소화기 1대와 경보형감지기 2대를 설치 지원한다.
시는 지난 18~19일 2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소화기와 감지기 배부를 완료했으며 내달까지 신청 가정에 직접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7년 재난 취약계층 전기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 다문화 가족, 독거노인 등 50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왔다.
또한 시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촉진하고자 지난해 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설치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김동일 시장은 “재난 취약가구의 주택 내 소방시설 설치 확대로 화재 초기 진압 및 예방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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