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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1인가구 전세자금 저리대출"…국가찬스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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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1인가구 전세자금 저리대출"…국가찬스 공약
  •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8.2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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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원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원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4일 1인 가구에 최대 1억 5000만원의 전·월세 보증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주택 국가 찬스' 공약을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물론이고 대선 후보들에게조차 1인 가구와 주거 취약계층은 소외돼 있다. 원희룡이 챙기겠다"면서 이른바 '청년 주거 안정 주춧돌 사업'을 밝혔다.

'주택 국가 찬스' 공약 대상자는 39세 이하, 소득 5분위 중 2분위 이하로 설정해 "청년들에게 '내집 있는 삶'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집 마련에 나선 신혼부부에게 주택구입 자금·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3억 원까지 10년간 무이자 대출해주는 '신혼부부 원더풀 무이자 대출' 정책도 공약했다.

이 공약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기본적으로 2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고 자녀 1명당 5000만 원씩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한도가 높아진다.

이에 앞서 원 전 지사는 신혼부부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비용 50%를 지원하는 이른바 '반반 주택'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정책은 신혼부부들이 '반반 주택' 또는 '최대 3억원 무이자 대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원 전 지사는 이외에 노년 주거안정을 위한 국가찬스도 내놨다.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해 무주택 노인 가구에게 연금 대신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실버하우스 공간연금사업'도 추진한다고 공약했다.

원 전 지사는 "1인 가구와 주거 취약계층은 기존 주택문제와는 별도로 다뤄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청년, 사회초년생, 노인가구 어느 계층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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