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유승민 "윤희숙, 부동산 의혹 매우 정치적…의원직 사퇴 반려돼야"
상태바
유승민 "윤희숙, 부동산 의혹 매우 정치적…의원직 사퇴 반려돼야"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8.25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5일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사퇴선언한 것과 관련 "의원직 사퇴는 반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희숙 의원은 부모님과 세대를 분리하고 떨어져 지낸 지 30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모님의 농지취득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었거니와 취득 이후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 역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러한 것조차 문제를 삼은 것은 매우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상거래를 불법투기로 둔갑시키고 이를 딸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전근대적인 연좌제나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 출신 의원"이라며 "민주당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12명인데 국민의힘 의원도 12명이다. 이런 우연도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몰상식이 상식을 파괴하고, 정치공작이 국민을 기만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더더욱 윤희숙 의원의 사퇴는 반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숱한 전과와 거짓말, 막말과 패륜에도 당당한 민주당 후보"라며 "윤 의원의 사퇴는 이런 비상식적 인물들이 더 판을 치게 만들 것이다. 대한민국에 불운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권익위가 전달해온 부동산 조사내역을 공개했지만 민주당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탈당권유를 받은 12명 중 10명은 아직도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다. 누가 더 비루하고 비겁한지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