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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간 데이트 폭력이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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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간 데이트 폭력이 신고하세요
  • 변승주 강원 정선경찰서 정선파출소 경위
  • 승인 2016.02.1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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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이트 폭력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서울에서 전기충격기 위협에 염산 테러를 당한 남성이 있었다. 범인은 바로 전 여자친구였다. 그리고 지난해 6월에는 4년간 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도 있었고, 의대생 폭력도 있었다. 데이트 폭력은 남녀 구분 없이 일어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국내에서 한해 평균 7000명 이상이 데이트 폭력으로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지난 3년간 2만명이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됐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자 대분분은 연인의 폭력에 노출됐는지 모르고 있다. 혹시나 연인이 너무 간섭을 많이 한다거나 오로지 둘만 만나려고 하고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도 싫어하며 감정 기복이 심하다거나 사소한 폭력성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연인이 조금 이상해도 피해자들 대부분은 혼자 고민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일이 커진 다음에야 후회를 한다. 그러니 낌새가 이상하다면 절대 그냥 고민하지 말자.
정선경찰서에서는 데이트 폭력(연인간 폭력) 대응 강화를 위해 집중신고기간을 설정하여 경찰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간에 발생하는 폭행, 상해, 살인, 성범죄(강간·강제추행), 감금, 약취유인, 협박, 명예훼손 사건 등이다. 신고시에는 신변보호 여부를 우선 검토하고, 신고자에 대한 익명도 보장하니, 112나 사이버경찰청, 스마트폰 어플 '목격자를 찾습니다'를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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