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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3차 추경안 397억 편성...코로나 피해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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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3차 추경안 397억 편성...코로나 피해회복 지원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8.2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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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례 추경안 양천구청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일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서울 양천구 김수영 구청장이 27일 열린 양천구의회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시정연설을 했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극복과 피해회복 지원을 위한 것으로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397억 원이 증가한 9226억 원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396억 원이 증가한 8800억 원 이고, 특별회계는 3300만 원이 증가한 426억 원이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게 건강보험료 기준소득 하위 80% 가구와 별도 특례기준이 적용되는 맞벌이 및 1인 가구에 대해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구비분담금 118억 원을 편성했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당가구에 지원하는 생활지원비도 국·시비를 합쳐 82억 원을 반영했다.

고용 및 민생안정 지원으로는 올해 10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른 생계급여 추가비용 6억 7000만 원과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확대 예산 1억 원을 계상했고, 상생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할인보전금 3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방역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전출금으로 6억 7000만 원을 추가 반영했고, 노후화된 동청사 신축 등을 위해 공공청사건립기금 전출금으로 173억 원을 계상했다.

이와 함께 기금지출계획으로 공공청사건립기금은 신정7동 청사부지 토지매입비 37억 원과 향후 단계적 공공청사건립을 위한 필요 재원으로 136억 원을 예치금으로 계상했고, 재난관리기금은 일반회계 전입금 6억 7000만 원 전액을 의무예치금으로 편성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8월 임시회까지 세차례 추경안을 제출한 것은 양천구청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예상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래 지속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구민 모두가 한계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무엇보다 민생회복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이번 추경안이 구민들께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추경 예산안이 통과 되는대로 이미 구성된 상생 국민지원금 TF팀을 본격 가동해 구민들이 한시라도 빨리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으며,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에 중점을 두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교통, 청소 등 분야별 대책을 촘촘히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2022년도 업무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예산 편성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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