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대 표심'에서 두드러지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5명을 조사한 결과 이 지사의 전체 차기 대권 선호도는 24.9%였지만 20대 지지율은 14.9%에 그쳤다.
20대에서만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17.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16.8%에게도 밀렸다.
전체 표본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26.5%, 이 지사 24.9%였다.
양 후보간 격차는 1.6%포인트로 지난 조사 대비 0.4%포인트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를 이어갔다.
이낙연 전 대표 12.8%, 홍준표 의원 8.1%, 최재형 전 감사원장 4.0%,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7%, 유승민 전 의원 3.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9%,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1.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1%,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각 0.6%, 김두관 의원 0.4%, 박용진 의원 0.3% 순이었다.
윤 전 총장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모두 앞섰다.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 42.5%, 이 지사 36.3%로, 이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 43.1%, 이 전 대표 32.3%로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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