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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8개 지자체, 안양천 ‘국가정원’ 만들기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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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8개 지자체, 안양천 ‘국가정원’ 만들기 한뜻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8.31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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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공식 출범
규약 검토·예산 공동확보, 국가정원 지정 등 향후 활동 논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 제공]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와 경기 광명·군포·의왕·안양시 등 8개 지자체가 31일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성 구로구청장이 8개 지자체장 전원 동의로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이며 내년 8월 2대 회장을 선출한다.

이 성 회장은 “협의회 목적인 국가정원 사업이 제대로 출발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에 8개 지방정부와 관련된 분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마지막 남은 임기 동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천 생태초화원. [구로구 제공]
안양천 생태초화원. [구로구 제공]

8개 지자체가 안양천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뜻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한 안양천 수목원화 사업은 안양천 일대를 수목원 수준으로 조성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이 구로구청장의 민선7기 핵심 공약 사업이다.

그 결과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인 생태초화원 1만 7500㎡, 창포원, 장미원을 조성하고 그늘목 식재, 제방사면 생태복원 등을 실시해 주민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 영상회의. [구로구 제공]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 영상회의. [구로구 제공]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는 협의회를 이끌어 갈 이 성 구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 8개 지자체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그간 진행된 사업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행정협의회 규약 주요내용 검토, 향후 행정협의회 주요활동을 논의했으며 행정협의회 회장 추천과 선출도 이뤄졌다.

앞서 구로구는 1월 더 좋은 안양천으로 가꾸기 위해 이 구청장의 제안으로 1월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 등 4개 자치구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에는 안양천 고도화 사업을 위한 광명·군포·의왕·안양 등 경기권역 4개 지자체 실무협의회에 이성 구로구청장이 대표로 참석해 ‘안양천 명소화사업’을 소개하며 사업 범위를 경기까지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5월에는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8개 지자체 대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의 공동 추진에 대해 뜻을 모았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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