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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전기차 초급속 충전인프라 운영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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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전기차 초급속 충전인프라 운영기술 개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9.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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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속 충전인프라 운영기술. [한전 전력연구원 제공]
초급속 충전인프라 운영기술. [한전 전력연구원 제공]

한전 전력연구원이 신형 전기차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인프라 운영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초급속 충전인프라는 2021년 발표된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견인하고, 이에 따른 충전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서 도심지 집중시설 및 휴게소와 같은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보급된다.

초급속 충전기는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통합형 충전기와 다르게 큰 전력변환 설비를 충전위치에서 이격해 구축한다. 

각종 노이즈 영향을 최소화하고 충전구 배치가 자유로워 더 많은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기차를 높은 전력으로 충전하면서 발생하는 케이블 내부의 열을 냉각하는데 IEC 62196-3-1 국제표준 기술기준을 적용했다. 

ISO/IEC 15118 Plug-and-Charge는 전기자동차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다른 조작없이 자동으로 인증해 충전할 수 있는 기술로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데 필요한 통신, 암호화 및 보안, 인증 등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충전부하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는 운영알고리즘을 개발하여 필요시 전력계통 및 충전인프라 운영사업자의 수요반응 제어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해당 규격은 다중접속 기법이 적용돼 충전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이용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지난달 전력연구원에 설치된 충전기와 당해 출시된 전기자동차를 이용해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500kW급 전기자동차 모사 실증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개발된 기술규격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활용하고 올 하반기에 한전 초급속 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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