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 어머니 화이자 1차 접종후 뇌사"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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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 어머니 화이자 1차 접종후 뇌사" 국민청원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9.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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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기저질환·고혈압·당뇨도 없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만 50세 여성 A씨가 8월 17일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1차 접종 후 닷새 뒤부터 두통에 시달리다 지난 1일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국민청원이 7일 올라왔다.

A씨의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특별한 가족력도, 기저질환도, 그 흔한 고혈압 당뇨도 없이 건강하던 어머니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뇌사상태가 됐다"며 "쓰러지시기 직전까지 저랑 대화하고 계셨는데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원인은 "처음에는 두통과 구토의 증상이 있어 단순히 체한 줄 알고 찾아간 동네 병원에서는 '두통이 시작되고 그 후 구토를 했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신경과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도 맞고 약도 먹어 증상이 호전되는 줄 알았지만 8월 24일 새벽 다시 생전 처음 겪어보는 고통이 시작됐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됐다"며 "기본적인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했지만 별 이상이 없어 신경과 외래 예약만 잡고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에 따르면 그 후 8월 30일 MRI 상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진단했지만 9월 1일 새벽 3시 반부터 극심한 고통이 시작돼 30분간 구토를 하다가 새벽 4시경 의식을 잃고 심정지가 왔다. 

또 "바로 CPR을 하고 응급실에 갔지만 응급실에서도 심장이 3번이나 멈췄으며 그 후 찍은 CT에선 뇌출혈(지주막하출혈)이 발견됐다. 하지만 이미 출혈량이 많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소견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특히 청원인은 "신고접수를 위해 보건소에 갔는데 역시나 병원에서는 화이자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했다"며 "보건소는 '중증으로는 신고가 되지 않아 경증으로라도 신고는 해보겠다'고 했지만 인정 가능성은 적어보인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이후 발생한 피해보상이 인정받기 어려운 것은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국민 청원에 글을 올리게 됐다.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또 추후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적합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청원은 7일 오후 4시 기준 3220명의 동의를 얻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예방접종 후 이상증상 발생시※
접종 후 수시간내 알러지증상(아나필락시스) 발생시 119신고 및 의료기관 방문
경증의 경우 1339 ARS 2번(코로나 예방접종)으로 문의 바랍니다.
백신 안전성 관련 전문상담을 위해서는 식약처 콜센터(1577-1255)를 통해 별도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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