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기간도 2개월 단축 주민불편 최소화
전남 진도군이 LPG 배관망 보급, 진도읍 시가지 밝은 거리 조성·전선 지중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한전 등과 협의해 진도읍에서 추진하는 3개 사업을 통합 추진, 주요 시가지 이중 굴착을 방지해 2억 원의 예산 절감과 공사 기간 2개월 단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했다.
LPG 배관망 보급사업은 주민의 반대로 일시 중지됐지만 지난 2019년부터 주민설명회 개최, 선진지 견학, 홍보물 제작·배포 등 지속적인 주민 의견 수렴 후 사업 추진을 본격 시작했다.
그러나 공사 구간이 46㎞에 달하고 시가지 굴착공사가 꼭 필요해 군은 주민들이 겪을 교통 불편과 공사 소음을 줄이기 위해 도로 굴착이 필요한 타 기관 사업과 연계 추진 방안을 검토했다.
군은 한전 전선 지중화 사업과 주요 시가지 밝은거리 조성사업을 병행 추진하기 위해 실무자 협의를 거쳐 각 기관별 개별 공사 일정, 굴착 구간 통합 관리를 실시해 예산 절감과 함께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개발사업 추진 시 소통과 협업을 통한 적극·혁신 행정으로 예산 절감과 함께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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