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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역대최대 규모 국가기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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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역대최대 규모 국가기관 유치
  •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9.2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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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대상지 최종 선정
사업비 4079억원 전액 국비 투입 2025년 조성
전남 해남군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 국가기관 유치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은 사업비 407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오는 2025년까지 삼산면 일원에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될 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단일사업으로 4000억 원이 넘는 기관 유치는 역대 처음이다. 군은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서 위상 제고와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3ha면적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센터를 신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국내외 기후변화 정책 동향을 연구하고 기술수요 발굴과 정책화, 지역센터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될 정책지원부와 기후변화 관련 빅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플랫폼을 관리하는 기후데이터부,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재현이 가능한 연구환경을 갖춘 첨단 인프라부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 건립과 함께 군의 기후변화 대응 농식품연구센터 등 연계·후방시설 구축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356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67억 원 등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는 물론 관련 취업자도 2285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본부로서 전국 도단위 농업기술원을 지역센터로 활용해 기후와 밀접한 농업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내년 국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도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기존 업무협약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라는 대규모 국가기관 유치로 해남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남이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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