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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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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0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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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그냥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가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과의 관계를 부인한 것에 대해 "1번 플레이어 이 지사가 비서실에 있어야 측근 아니냐고 했다는데 코미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 지사가 "이 대표를 봉고파직하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위리안치하겠다"는 발언에 빗댄 발언이다.

이 대표가 언급한 1번 플레이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의 설계자를 가리키는 말이며,  '봉고파직'은 조선시대 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 관고를 봉하던 일을, '위리안치'는 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을 뜻한다.

이 대표는 "최순실 씨는 비서실에 있었나"라며 "비서실과 같이 계선 상에 없는 측근을 비선이라고 하고, 그 비선과 대통령을 경제공동체로 봐서 탄핵한 것이 5년도 채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가호위하는 비선을 막지 못해 탄핵당했다"며 "그 탄핵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외쳤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1번 플레이어 이 지사 본인"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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