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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능선 넘은' 이재명 "원팀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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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능선 넘은' 이재명 "원팀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0.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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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행사를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행사를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경선레이스 '2차 슈퍼위크'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 "민주당 원팀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 기득권의 부패는 필연이지만 진실은 부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 부동산 투기의 토건세력, 그들과 결탁된 부정하고 부패한 정치세력에 맞서 싸웠던 이재명의 투지, 그리고 그들이 독점할 뻔한 개발이익을 성남 시민께 환수시킨 성과를 올곧게 평가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후안무치, 적반하장의 부정부패 기득권 세력에 맞서 반드시 승리하라고 명령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건세력, 부정부패 기득권 세력에 맞서 이재명답게 싸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일파만파 커져가는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는 '대세론'을 다지며, 사실상 본선직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 지사는 전날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발표된 국민·일반당원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58.1%를 얻어 1위에 올랐다. 

60%에 육박하는 수치로, 그동안 순회 경선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 33.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8%, 박용진 의원 2.5% 순이었다.

이 지사는 이날 함께 발표된 인천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득표율 5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 35.4%, 추 전 장관 9.2%, 박 의원 1.4%였다.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 54만 5537표로 54.9%를, 이 전 대표 34만 1076표로 34.3%, 추 전 장관 9만858표로 9.1%, 박 의원 1만6185표로 1.6% 순이었다.

이 지사는 누적 득표율 과반을 유지하면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되는데 과반 71만표까지 약 17만표가 남은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 순회경선 일정은 9일 경기(16만명), 10일 서울(14만명) 지역 선거인단과 3차 선거인단(30만명) 규모로 남아 있다.

한편 이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 정책을 공개, 서울 시민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종로에서 '주변에는 있지만, 정치에는 없는 청년들'이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대화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기 파주에 있는 '임진각 DMZ 홍보관'에서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공개한다.

이후 파주를 지역구로 둔 박정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당원들과 '민주당 100년'을 주제로 간담회와 저녁에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와 정책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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