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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김의겸 허위사실 고발…金 "왕께서 친국하시니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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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김의겸 허위사실 고발…金 "왕께서 친국하시니 영광"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0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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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의원 제공]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의원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가 4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캠프는 4일 언론에 보낸 공지문에서 "오늘 오전 캠프 법률팀 명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이 페이스북과 인터뷰를 통해 '김만배 기자와 윤 후보는 형·동생하는 사이로서 친분이 매우 두텁다. 김 기자가 박영수 특검에게 윤 후보를 수사팀장으로 추천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윤 후보 부친은) 2019년 4월 연희동 주택의 등기를 넘긴 후 중도금, 잔금을 받았는데 총장 인사청문회 때문'이라는 김 의원 주장도 허위"라고 강조했다.

[MBN 유튜브 캡처]
[MBN 유튜브 캡처]

김 의원은 이 가운데 주택 매매 시점과 관련, 지난 1일 라디오에서 "사실관계에 착오를 일으켜 혼란을 드렸다"며 윤 전 총장 측에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왕(王)께서 친히 저를 고발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김만배 기자와 친분) 주장에 대해서는 한 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며 "주진우 기자도 KBS 라디오에 나와 '김만배가 윤석열을 형이라 불렀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정치참여 석 달 만에 이미 일곱 건이나 고소·고발을 했다"며 "제가 여덟 번째인데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로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광이다. 스스로를 왕이라 여기시는 분께서 '친국'을 하시겠다고 나서니 한층 전의가 불타오른다"며 "누구 뼈가 부러지는지 한 번 겨뤄봅시다"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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