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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달 말께 사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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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달 말께 사퇴할 듯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0.0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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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감 정상적으로 치를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달 말께 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이 지사는 대선 90일 전인 12월9일까지만 사퇴하면 된다.

이 지사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6일 캠프 일일 브리핑에서 “국감에 예정된 계획대로 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국감 전 사퇴설에 선을 그으며 피감기관의 책임자로서 오는 18일(행안위)과 20일(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치르겠다는 것이다.

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정국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직접 방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국감 전 지사직을 사퇴할 경우 야당으로부터 비난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행안위 외 다른 상임위에서 이 지사를 국감 증인으로 부르려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무위 간사이자 캠프 대장동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도민을 위해 일해야 하니 2개 정도 출석하면 될 것”이라며 “다른 상임위 출석까지 요구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국감 이후에는 ‘사퇴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 캠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지사로서의 의무만 있었다면, 앞으로는 후보로서의 책임과 의무도 있지 않느냐”며 “아직 후보 선출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국감을 마치면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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