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는 최근 5일간에 걸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보코호텔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1 KOREA-UAE 에너지 위크’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26일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총 36억 규모의 현장계약 2건, 864억 규모의 구매확약서(MOA) 8건, 상호업무협약(MOU) 9건의 성과를 냈다.

‘2021 KOREA-UAE 에너지 위크’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인한 지역 내 에너지 기업의 해외 수출 및 기술 교류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남국가혁신클러스터추진단, 외교부, 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 아랍에미레이트 전력청 등 긴밀한 협조 속에서 코로나19 우려를 극복하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 도내 에너지산업 혁신기업 11개사와 아랍에미레이트 현지 빅바이어를 포함한 60여개사가 참여, 도내 에너지너지산업 관련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의 기회가 제공됐다.

양일간 수출상담회를 통해 태양광발전, 태양열발전, 에너지수요관리 및 ESS 시스템 분야 등 국내 기업과 현지바이어의 뜨거운 참여 속에서 바이어매칭 145건, 총 36억 원 규모의 현장계약 2건, 864억 규모의 구매확약(MOA) 8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총 9건의 지역 내 에너지산업 혁신기업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전력공사(에너지밸리추진실)가 참여, UAE 현지의 아부다비전력청, ETHIHAD WE(두바이를 제외한 UAE 전역의 수력 및 전력관련 구매 조달 전력청),  MESIA(UAE 태양광 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한국의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EWEC(UAE,아부다비 전력청), SEWA(UAE, 샤르자 전력청), TAQA (UAE 전력관련 최상위 중앙부처), 두바이 공항, 인도 마하수트라 주 에너지부, 산마리노 대사 등과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에너지위크 추진에 협조해준 각급 정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내 에너지 관련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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