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30일 국내선 운항을 종료하고 국제선 운항 준비에 나선다.
올해 8월 첫 운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이날 김포~제주 노선을 마지막으로 국내선 운항을 종료하고, 12월 싱가포르 취항을 준비한다.
이와 같은 조치는 세계 각국에서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시행되고 국내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향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한 것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정부 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체결로 탑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싱가포르 노선을 첫 국제선 노선으로 결정했다.
내년 동남아,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또한 12월 취항과 함께 '밸리카고'(여객기 화물수송)를 활용한 화물 운송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국내선 운항을 이달 종료해 아쉽지만, 국제선 취항 준비에 매진하겠다"며 "에어프레미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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