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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조계종, 교육32주년 제35차 ‘금강계단’ 수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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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조계종, 교육32주년 제35차 ‘금강계단’ 수계법회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11.0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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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혜인스님 “청정심 유지하면 생사가 자유로울것”
수계법회 봉행후 수계 전수 및 참석 스님들 기념촬영.
수계법회 봉행후 수계 전수 및 참석 스님들 기념촬영.

종단 청정계율 불교조계종은 전날(불기 2565년) 경기 여주시 강천면 보금산 백화사에서 불교조계종 교육32주년 제35차 ‘금강계단’ 수계법회를 봉행했다고 1일 밝혔다.

금강계단(구족계) 수계법회는 종정 혜인스님과 강원, 경남, 전남 등 각 시·도의 종무원장, 종도 스님과 불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비구 스님과 법사, 일반 불자 등에게 구족계, 법사계 및 신도십선계 수계의식과 수계증을 전수했다.

불교 전통 ‘바루공양’으로 점심 식사를하는 스님들. 
불교 전통 ‘바루공양’으로 점심 식사를하는 스님들. 

불교조계종은 이날 수계법회에 앞서 종정 혜인 스님을 포함한 참석한 스님 전원이 법당 한곳에 모여 불교 전통 식사 예법인 점심 ‘바루공양’을 통해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반찬 하나 물 한 모금 안 남기고 자신이 먹을 만큼의 식사와 바루의 정리까지의 과정을 통해 참석한 불자들과 욕심은 버리고 음식의 소중함을 공감했다.

수계는 부처님의 수많은 제자들이 늘어나면서 제자들을 직접 받아들이는 일이 불가능해 현지 종단에서 직접 부처님 제자로 입문하는 절차를 ‘수계’라 하고 대상자는 13난 10차라는 10가지 심문을 받고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면 출가를 할 수 없다. 수계식에는 모든 비구 스님들이 참석해 증명법사가 된다.

은사스님과 증사스님에 대한 예를 갖추는 비구 및 법사.
은사스님과 증사스님에 대한 예를 갖추는 비구 및 법사.

‘구족계(비구, 비구니)’는 만 20세 이상으로 출가해 6년 이상의 수행을 거쳐야 구족계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무상계’는 10년이상 수행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계로 비구(남자 스님), 비구니(여자 스님)로 나뉘고 상당한 깨달음의 오른 스님들로 불자와 중생을 포용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단계다. 

‘법사계’와 ‘신도십선계’는 불교에 입문한 일반 불자들이 각자의 생활을 하면서 살생과 모든 탐욕을 버리고 부처님 말씀과 10가지의 계를 지키는 행동과 실천으로 자신과 주변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고 법사는 포교원 등에서 부처님 말씀이나 교리를 전하는 활동을 한다.

청정계율 불교조계종 종정 혜인 스님
청정계율 불교조계종 종정 혜인 스님

종정 혜인 스님은 법문을 통해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일만 행해 내 마음이 깨끗해 지면 이를 일러 불교라 한다”는 법문과 “계율이 청정하지 못하면 백년을 선방에 앉아도 불성을 알지 못하고 계율을 잘 지키면 청정심이 부처인줄 알게 되고 부처가 되겠다고 선방에서 백년을 앉아 수행해도 부처는 십만리 멀리 있다"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청정계율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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