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제주 한라산 단풍이 2일 절정을 이뤘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라산 단풍 절정은 지난해(10월 26일)보다는 7일 늦고, 평년(10월 29일)보다는 4일 늦게 관측됐다.
기상청은 대개 첫 단풍 2주 뒤 절정이 나타나지만, 최근 날씨가 맑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차이가 커 첫 단풍 후 절정이 빨리 나타났다.
첫 단풍 기준은 산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 단풍 절정기는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한라산 단풍 최고의 명소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 계곡 상류, 바위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손꼽힌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