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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문화의집 '인삼 행상을 떠난 우리 엄마' 연극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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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문화의집 '인삼 행상을 떠난 우리 엄마' 연극 호평
  • 금산/ 황선동기자 
  • 승인 2021.11.0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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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희곡으로 각색...단원 경험 추가
연극단 수준 높은 연기 작품 완성도 높여
충남 금산문화의집이 대공연장에서 선보인 ‘인삼 행상을 떠난 우리 엄마’ 연극이 호평을 받고 있다. [금산문화의집 제공]
충남 금산문화의집이 대공연장에서 선보인 ‘인삼 행상을 떠난 우리 엄마’ 연극이 호평을 받고 있다. [금산문화의집 제공]

충남 금산문화의집이 지난달 말 대공연장에서 선보인 ‘인삼 행상을 떠난 우리 엄마’ 연극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연은 지난해 금산문화의집에서 발간한 동명의 그림책을 희곡으로 새롭게 각색해 만들어졌다. 특히 그림책에서 소개된 인삼 행상에 관한 직간접적인 지역주민의 이야기에 연극 단원들의 경험을 추가해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실제 경험을 가진 주민들의 이야기를 금산문화의집 연극단 ‘금산골’의 수준 높은 연기로 표현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극 단원들은 이야기 채록뿐 아니라 무대 소품과 의상 등 연극에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챙기며 이번 연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금산문화의집 청소년 음악팀 GS6는 그림책을 읽고 느낀 엄마의 헌신과 사랑을 담은 ‘엄마냄새’라는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연극 주제가로 선보였다.

이번 연극은 내년 관내 10개 읍·면 순회공연과 관외 원정 공연 등 왕성한 주민 재능 나눔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소년 UCC와 백일장 등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문화의집 관계자는 “모두가 힘들게 살았던 1960년대 후반 가족을 위해 힘들고 고달픈 인삼 행상을 떠나야 했던 금산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림책, 연극, 음악으로 전달해 그들의 삶이 얼마나 고귀했는지 다시금 일깨우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금산/ 황선동기자 
m0457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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