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개관 목표 내년 3월 설계 완료
대전지역 고교생들이 1960년 3월8일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패에 항거한 충청권 최초 학생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이 본격화한다.
대전시는 6일 3·8민주의거 기념관 기본설계(안) 보고회가 전날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념관은 상설전시관, 디지털전시관, 민주도서관, 수장고 등을 갖춘다. 지하 2층에 지상 3층 연면적 3000㎡ 내외 규모로 중구 선화동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167억 원을 투입 오는 2024년 3월8일 개관할 계획으로 내년 3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임재진 시 자치분권국장은 "3·8민주의거 기념관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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