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주문진 북동방 1.5km(약 0.9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연안 구조정을 이용, 40분만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어선의 선장인 환자 A씨(66)는 혼자 조업 중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느껴 구조를 요청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선은 경찰관이 직접 운항해 인근 항구로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혼자 조업하는 1인 조업선은 위험이 발생하면 신속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어업인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긴급신고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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