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기 보급 확대 등 다각적 감량
경기 의정부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처리·관리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음식물 처리시설과 음폐수 처리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화해 깨끗한 지구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시설 노후화로 악취민원 등 어려움이 있지만 정기보수 및 위탁기관 점검 등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종량제봉투를 도입해 현재 납부필증 및 RFID 기반 종량제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를 현실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시는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RFID 기반 종량기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전자저울로 측정해 가구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배출량에 비례해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해 신규 공동주택에 RFID 기반 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했고 RFID 종량기 미설치 기존 공동주택에도 RFID 기기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가정에서부터 실질적인 감량을 유도하기 위하여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도 재정상황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및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내문 및 홍보물 제작 등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관을 통해 재활용(퇴비생산) 과정, 자원화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시청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미생물 발효식)를 설치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시는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고 여러 교육과 홍보를 지속 추진해 시민과 함께 깨끗한 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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