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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경춘선숲길서 ‘가을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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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경춘선숲길서 ‘가을음악회’ 열린다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11.1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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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송창식·박강수·추가열·에일리 등 출연
노원구 2019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노원구 제공]
2019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일상에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2년여 만에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오는 13일 오후 화랑대 경춘선 철도공원에서 열린다.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해 정통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뮤직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박강수는 ‘가을 참 예쁘다’,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바람이 분다’,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를, 추가열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소풍 같은 인생‘, ’베사메무쵸‘, ’일어나‘를 부른다. 

송창식은 ‘담배가게 아가씨’, ‘왜불러’, ‘한번쯤’, ‘우리는’ 무대를 선보인다.

에일리는 신곡 ‘가르치지마’를 비롯해 ‘유엔아이(U&I)’, ‘보여줄게’ 등을 열창한다. 

끝으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걸작인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3회째를 맞이한 경춘선 숲길음악회는 매회 7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구민 990명으로 관객 수를 제한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 및 방역수칙 등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재개하는 문화 행사인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춘선숲길 음악회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기고 소소한 행복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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