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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입신고 대학생에 최대 80만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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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입신고 대학생에 최대 80만원 준다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1.11.2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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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지원금 등 눈길 끄는 내년 신규 사업
1천원으로 산모건강관리사 열흘 이용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로 전입 신고를 하는 타 시·도 대학생들은 최대 8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지역에서 아이를 출산할 시 최소 1000원에서 최고 13만 원만 내면 열흘 동안 산모건강관리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시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시는 내년에 대학생 정착지원금 사업, 대구형 산모건강관리사 파견 사업, 대구 청년 꿈꾸는대로 응원 펀딩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생 정착지원금 사업은 예산 30억 원을 투입, 타 지역 출신 대학생이 소속 대학이 있는 대구로 전입신고를 할 경우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유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초 전입 신고 시 20만원, 전입 신고를 유지하면 6개월마다 20만원씩, 2년간 모두 8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로 지원금을 주고 지역에서 소비되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형 산모건강관리사 파견 사업은 시비 12억5000여만 원을 투입, 기존 국비지원사업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국비지원사업 예산으로는 정부가 산모건강관리사 파견 비용의 66.7∼97.9%를 부담하고 산모 본인은 4만∼39만 원 가량을 부담하도록 돼 있지만 시는 본인 부담금의 66.7∼97.9%를 시비로 지원, 산모 부담금을 최소 1000원에서 최고 13만 원으로 낮췄다.

이밖에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구 청년 꿈꾸는대로 응원 펀딩'은 사람을 키우고 인재가 모이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실시하는 '미래인재도시 대구 만들기'의 대표 시범 사업이다.

시는 특정 플랫폼에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연구, 공연, 창업 등 아이템을 제시하면 시민들이 투표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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