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시내버스 공영제를 전격 도입한다.
이재수 시장은 24일 그동안 공론화 과정에서 합의된 대중교통에 대한 공영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 시장은 “춘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10년 전에 비해 40%가량 증가했고 이중 자가용이 81%를 차지하고 있다“며 “자가용 증가로 도로 개설확장, 주차장 확충 등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될뿐 아니라 교통사고 증가에 따라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60분 이내 무제한 무료환승 시스템을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기초 연금 수급자 어르신은 무료로 이용해 교통복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무료 이용 범위를 중·고등학생까지 점차 늘려나가 어르신, 학생들의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와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버흐 이용을 가능토록 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고, 교통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버스를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우선 대중교통 공영제 운영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공영제 타당성 연구용역, 조례 제정 등을 통해 2022년 하반기에는 시행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