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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의 발 '어울링' 이용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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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의 발 '어울링' 이용 편해진다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1.11.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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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에 첨단 IT 적용...수요예측 후 재배치
신규 대여소 연내 20곳 추가 설치 예정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운영관리 체계에 첨단 정보기술이 적용돼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빌려 탈 수 있게 된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운영관리 체계에 첨단 정보기술이 적용돼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빌려 탈 수 있게 된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운영관리 체계에 첨단 정보기술이 적용돼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빌려 탈 수 있게 된다.

시는 최근 어울링 배치·재배치와 신규 대여소 설치 등에 디지털 트윈과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가상세계에 똑같이 구현해 모의시험으로 결과를 예측하고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시는 이번에 도입한 기술을 토대로 시내 모든 어울링 대여소의 적정보유 대수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장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해 어울링을 재배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 수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이를 근거로 시간대별·대여소별 재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적정 수준의 어울링 보유와 유지관리를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에 더해 경험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예측을 수행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시뮬레이션 분석도 도입했다.

시는 어울링 이용 시간과 이동 거리, 대여·반납 위치 등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시나리오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적정 수요 예측과 재배치 효율을 분석하고, 신규 대여소도 연말까지 20곳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디지털 트윈·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운영관리 체계 개선으로 시민들이 더 편하게 어울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각종 도시 문제 해결에도 관련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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