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최근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새청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병철 국회의원, 허석 순천시장 등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경찰협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준공된 신청사는 넓은 주차장과, 북카페(POCO), 심신안정실, 체력단력실을 마련했다.

특히 신청사는 피해자 보호와 피의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각 사무실에 조사실을 설치, 유치장에도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등 최첨단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112치안종합상황실에 스마트 치안상황관리시스템을 설치, 통합플랫폼 영상으로 현장 상황을 사전에 파악, 신속한 출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치안을 보강했다.

지난 2019년 10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5개월간 400억 여원의 총사업비를 들여 대지면적 1만 1375㎡(3441평), 건축면적 3470㎡(1,05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로, 본관동, 전남청 동부분소 등으로 건축됐다.

최병윤 서장은 “그동안 좁은 사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순천 경찰 동료들과 신청사 준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건설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늘 순천 경찰을 믿어주시고 아낌없이 격려를 보내준 28만 순천시민 여러분께 쾌척한 환경과 첨단 시스템을 통해 고품격 경찰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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