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년만에…김정훈 감독“전용 연습장도 없어 빈 공터에서 연습”
서울 강동구주니어 야구단이 창단 3년 만에 ‘2021 U-15 전국주니어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일 야구단에 따르면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한 U-15 전국주니어 야구대회는 최근 평택시 오썸플렉스 주니어야구장과 화성드림파크 야구장에서 개최, 전국에서 21개 팀이 참가했다.
강동구 주니어야구단은 신생야구단에도 불구하고 16강과 8강전에서 콜드승으로 4강에 올라와 성남시 중원구야구단과 4강전에서 5대6으로 뒤지다 5회 3점을 뽑아 8대6 역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강동구 주니어야구단은 김정훈 감독이 부임한 후 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아이들은 전용 운동장도 없이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실내연습과 타 지역의 빈 공터를 오가며 오로지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했다”며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과 도와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리고, 감독인 제가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강동구 주니어야구단이 아이들의 건강증진과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고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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