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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 '맞춤형 상담 예약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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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 '맞춤형 상담 예약제' 운영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2.01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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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일환...지적재조사사업TF팀 현장 방문해 의견 청취할 예정
해당 지구 지적도와 실제현장 불일치...지적재조사 요구 계속돼
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중구 제공]
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신당9-1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맞춤형 상담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상담 예약제’는 지난달 열린 ‘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낀 서양호 구청장의 특별지시로 이뤄졌다.  

이에 지적재조사사업TF팀이 오는 10일까지 직접 주민과 소통에 나선다. 주민 소유의 토지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신당 9-1지구는 3493제곱미터에 87필지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37필지는 국·공유지, 나머지 50필지는 사유지이다. 사유지에는 모두 30여 명의 소유자가 있는데, 이들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지적도가 실제 현장과 달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토지이용 극대화 등을 위해 지적재조사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번 상담을 통해 신당 9-1지구 내 토지소유자 가운데 경계가 불명확해 다툼을 겪고 있는 주민, 본인 소유의 토지가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주민, 토지 매매·이용 등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던 주민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번 상담을 통해 사업에 대한 주민 공감이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민 동의가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안에 새로운 토지 경계가 설정될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적극행정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 서비스의 호응이 좋다면 앞으로 이뤄질 다른 지적재조사사업에도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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