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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하동군 "'行百里者半九十里'의 심정으로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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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하동군 "'行百里者半九十里'의 심정으로 단단하게"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1.12.0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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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송산단에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건립
지방정원 동정호 먹거리·경제 활성화 촉매제
하동세계차엑스포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 전망
시가지 정주여건 개선 도시미관 증진 앞장
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 조감도. [하동군 제공]
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 조감도. [하동군 제공]

“단기적인 성과를 위한 과욕을 부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동의 변화와 미래를 열어온 만큼 백 리를 가려는 자는 구십 리를 가고서 반쯤 갔다고 여긴다는 의미의 행백리자반구십의 심정으로 다시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겠다” 이는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는 2022년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이다.

윤상기 군수 [하동군 제공]
윤상기 군수 [하동군 제공]

윤 군수는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경제부흥과 수출농업 시장 확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환경보존과 품격 높은 문화관광, 복지와 안전을 통한 군민 행복지수 향상 그리고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발판으로 세계 속으로 점핑하는 알프스 하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경제부흥
하동지구 갈사산단은 입지 여건과 개발사항을 분석하고 유치업종 확대와 규제 완화 등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대송산단은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경남QSF㈜가 2022년 말 준공 예정인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6만 2712㎡ 부지에 160억 7600만원의 부지 분양대금과 15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QSF) 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 구축으로 15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두우레저단지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하면 누구나 머무르는 입체형 위락·휴양 콘텐츠를 담은 세계 최고의 특별한 레저공간인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빌리지를 구축하게 된다.

아트경남QSF기공식. [하동군 제공]
아트경남QSF기공식. [하동군 제공]

● 수출과 농업을 통한 농촌 활력 증진
2018년 4401만 달러에서 2019년 5202만 달러에 이어 코로나 위기를 딛고 지난해 5303만 달러, 올 12월 말까지는 6500만 달러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선도형 수출 전략, 떠나지 않는 농촌정책,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사항인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활성화, 산림소득 지원사업 및 경제수 조림 확대, 신소득 작물 발굴 생산 및 보급 확대에 더 주안점을 두고 지역 특성을 잘살려 새로운 산업의 발전 기회로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 환경보존과 품격 높은 문화관광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 25선에 시즌별 4곳이 선정됐다.

또한 금오산 짚와이어 성공에 이어 케이블카 준공 등 금오산 연계 어드벤처 단지, 남해바다를 잇는 해안도로 연계 관광 프로그램, 경남을 대표하는 지방정원 동정호는 지역의 대표 먹거리와 함께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새해는 432m의 하동호 상상의 다리,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섬진강변 기반시설과 연계한 관광·힐링·레포츠 등 새로운 개념의 관광 테마 완성, 산림치유 관광지의 대명사 옥종 편백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마무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460주년을 맞아 장군 소설집 발간 등 콘텐츠 상품개발, 상상도서관과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제2생활폐기물 처리장 조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마무리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환경보존과 품격높은 문화관광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정호와 황금들판. [하동군 제공]
동정호와 황금들판. [하동군 제공]

● 2022하동세계차(茶)엑스포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관람객 135만명, 도내 수출계약 300억원,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8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3억원, 취업유발 효과 2636명 등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하동의 세계화, 녹차의 세계화를 더욱 앞당기고, 더 나아가 세계중요농업유산의 가치 확산으로 하동 브랜드의 탈바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군민 행복지수 향상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알프스하동치매요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장기 요양기관으로 운영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확충과 별천지 장난감은행 4개소 운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의 근간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 전국 최초 친환경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설치, 24시간 응급 의료체계 구축, 군민 안전보험제도 시행, 풍수해보험 확대,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 제도 전면 시행, 365일 실시간 CCTV 통합 관제와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으로 군민의 일상 속에 생활안전이 녹아들 수 있도록 시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옥종편백휴양림. [하동군 제공]
옥종편백휴양림. [하동군 제공]

● 디자인 하동 조성
하동과 진교 도시계획도로 개설, 동광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평마을 정비형 공동주택 100호 건립, 활력 넘치는 전국 최고 풍요로운 섬진강 대표 강마을을 조성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과 시가지 정주여건 개선으로 도시미관을 더욱 증진시키고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디자인 하동 만들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7515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가 4.7% 286억원 늘어난 6394억원, 특별회계가 52.3% 1231억원 줄어든 1121억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1461억원(22.85%), 교통 및 물류·국토 및 지역개발 530억원(8.26%), 사회복지·보건 1212억원(18.9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42억원(11.61%), 환경 553억원(8.65%), 문화 및 관광 483억원(7.56%)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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