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수술치료 임상·연구 업적 인정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은 심장혈관센터장인 김기봉 교수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관상동맥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학회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 치료를 하는 세계 심장외과 의사들의 연구 실적을 듣고 평가하는 연례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올해가 7회째다.
김 교수는 5000여 건에 달하는 심장 수술 업적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학회 개최국 출신이 아닌 외국인이 공로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편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1994년과 1998년에 각각 원거리 심장이식과 무인공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에 성공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심장질환 수술과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공로를 권위있는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술을 위한 임상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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