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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위중증 1258명 병상 배정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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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위중증 1258명 병상 배정 기다린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12.1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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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2만명 넘어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85.4%
비수도권에 1700여 병상 확충 행정명령
거점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혜민병원 [사진 연합뉴스]
거점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혜민병원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병상이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85.4%이며 서울·경기·인천을 합쳐 총 806개 병상 중 688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남은 중증 병상은 전날 121개에서 118개로 줄었다.

서울은 87.8%(361개 중 317개 사용), 경기는 82.0%(366개 중 300개 사용)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고 인천은 89.9%(79개 중 71개 사용)로, 가동률이 90%에 육박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1258명이다. 전날 1003명에서 255명이나 증가했다. 병상 대기자 중 285명은 나흘 이상 기다리고 있다.

이들 대기자의 40.0%인 503명은 70세 이상 고령자다. 60.0%인 755명은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79.3%로 전날 78.8%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전국에 확보된 1255개 병상 중 995개 병상이 들어찼다.

특히 경북에 남은 병상은 하나도 없고 세종, 강원, 충북에는 1명의 중환자만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대전은 남은 중증 병상이 2개다.

이에 정부는 이날 비수도권 종합병원에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1700여개 병상을 확충토록 했다.

전국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3.7%다.

준중증 병상의 상황도 좋지 않다. 현재 전국 663개 병상 중 490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어 73.9%의 가동률을 보인다.

생활치료센터도 전국 가동률이 69.6%에 이른다. 경기는 83.8%, 세종은 86.0%로 80%대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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