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임옥기)가 ESG 경영을 모토로 삼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올해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공공부문 우수기관상을 다수 휩쓸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1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우수기관’, ‘2021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1100만원을 받는 성과를 일궜다.

공단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설비 교체와 공공시설물 에너지 상시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온실가스 방출량을 전년대비 62%를 감축한 실적을 올려 지방공단 중 최고 우수 실적으로 기록했다. 

아울러 저탄소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과 함께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물품기증 활동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며 탄소중립경연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단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실시하며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에 소화기 기부 50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자매결연 농촌 지역농산물 직거래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 공동 ‘생명나눔 헌혈릴레이’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희망꾸러미 전달’ 등을 실시했다.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지역 유휴공간 전수조사를 실시해 경차구획 180개를 신규 발굴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2021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지역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로 민관협력기구인 강북구지역사회협의체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사회복지 활성화와 복지증진 발전 유공’으로 최근 강북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옥기 이사장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소박하지만 파급효과가 큰 ESG 경영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해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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