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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서 제8회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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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서 제8회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심포지엄 성료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12.1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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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익 회장 “고구마는 단순 농업인 아닌 산업 차원 가치 상승" 
제8회 고구마의 날 기념촬영. [연합회 제공]
제8회 고구마의 날 기념촬영. [연합회 제공]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한 제8회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 및 정기총회와 심포지엄 등을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와 공동 주관으로 경기도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고구마의 날 기념식은 전국적으로 고구마 수확이 마무리되는 11월 21일 기념일로 제정해 개최했으나 올해는 12월에 개최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토종 소담미 등 각종 고구마 품종 전시. [연합회 제공]
국내 토종 소담미 등 각종 고구마 품종 전시. [연합회 제공]

이날 기념행사는 전국에서 고구마 농가를 대표하는 연합회 이사 및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국내 고구마 산업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시상식, 심포지엄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됐으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국내 품종인 ‘소담미’를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 토종 품종인 ‘소담미’는 당도, 맛, 식감 등이 우수하고 장기간 저장성이 좋은 것으로 시범재배에서 확인돼 향후 국내 고구마 농가의 주력 품종으로 농가 및 고구마 업계 전체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이 기대되는 품종으로 연합회와 농진청은 협업으로 현장 재배를 추진해 전국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좌측부터 연합회 신승호 사무총장, 경기도회 최정기 회장, 김남익 중앙회장, 이은규 이사 [연합회 제공]
좌측부터 연합회 신승호 사무총장, 경기도회 최정기 회장, 김남익 중앙회장, 이은규 이사 [연합회 제공]

심포지엄에서는 농촌 고령화로 인해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작년 발생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더욱 심각한 농촌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 해결을 위해, 친환경 생분해 필름 및 드론방제를 주제로 국회농해수위원,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정을 통해 점점 힘들어지는 고구마 업계의 현실을 생생히 전달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날 토론에서 언급된 각종 현안인 농가의 높은 생산비와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진지하게 정부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연합회 차원에서도 이날 제기된 문제점 해결 방안을 회원 간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개선해 나가기로 하고 건전한 농민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추후 소통하는 토론회를 또다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김남익 회장의 인사말. [연합회 제공]
연합회 김남익 회장의 인사말. [연합회 제공]

김남익 회장은 “전국 밭작물을 대표하는 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에서 심포지엄을 통해 농촌인력 부족 현상에 대해 민관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뜻 깊은 심포지엄이 됐다”며 “전국 밭작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고구마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구마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도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껍질은 식이섬유나 안토시안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과 다이어트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빙 건강식으로 전 국민 대표 식품으로 자리 잡는 등, 고구마 업계의 전망은 밝다며 “시만 해도 연간 약 1000억권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고구마는 단순 농업이 아닌 산업 이상으로 가치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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